일본 도시 가운데 여덟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교토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수백 개의 신사와 사찰, 그리고 봄이 되면 예쁘게 피는 벚꽃으로 인기가 많다. 혼자 여행하기에도,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교토에 대해서 소개한다.
교토에 대한 사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수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8세기에 강력한 불교 신자들이 황실의 직무에 관여하게 되었는데, 천황은 불교의 영향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수도를 이전했다고 한다. 1956년 9월 1일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정령지정도시로 지정되어, 전통적인 지금의 교토의 모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또한 1997년도에 교토는 온실가스 배출의 감축에 대한 회의인 교토의정서를 개최하였다. 교토는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야마시로 분지의 일부이다. 산지의 동부는 단바 고지이다. 원래의 도시는 중국의 풍수에 따라 고대 중국의 수도를 모델로 해 배치되었다. 오늘날 주요 업무는 옛 황궁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인구가 적은 북쪽은 녹지가 많다. 교토의 주요 산업은 it와 전자산업으로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은 닌텐도, 도세, 시마즈 등이 있다. 관광업 또한 큰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시의 문화유산들이 교토를 계속해서 방문하게 만든다. 일본 전통 수공예품 또한 주요 산업인데 작은 공장의 장인들에 의해 운영된다. 기모노나 사케, 와코루 등이 있다. 또한 맛있는 일본 음식과 요리가 풍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문화가 매우 많이 남아있으며 실제로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교토에는 사투리도 있는데 교토벤이라 불리며 간사이 사투리의 일종이다.
숨겨진 보석 같은 사찰들
교토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보지않은 훌륭한 사찰들이 많다. 가장 크고 유명한 사찰을 이미 둘러봤다면 다음으로 소개하는 사찰들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의 매력은 조용히 혼자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을 찍거나 기념품을 사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호카이지 사찰은 후지와라 가문에서 출가한 고승이 창건한 사찰이다.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게 수유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게이한선을 타고 로쿠지조역에서 내리면 된다. 초라쿠지 사찰은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하지만 정상에 도착해 내려다보는 교토의 전경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석등이 늘어서 있는데 여름에는 등에 불을 켠다고 한다. 다음은 묘만지로, 14세기에 지어진 사찰이다. 멋진 히에이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묘만지에는 인도의 보드가야 사리탑의 축소 복제본이 있다. 다음으로 울창한 대나무 숲에 세워진 노노미야 신사는 일본 황실의 공주가 신녀가 되기 전 꼭 머물러야 했던 곳이다. 인연과 학습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고 있는데 때문에 짝을 찾고 싶어 하는 미혼 여성들과 시험합격을 기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입구에 있는 돌을 만지면 1년 안에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한다.
다양한 관광명소
교토는 게이샤의 중심지였지만 상황이 급변하여 현재는 500명도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기온 게이샤 지구에는 아직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저녁에는 아름답게 꾸민 게이샤가 고급 오차야에 방문하며, 전통 비단 기모노를 입고 있을 것이다. 흰 버선을 신고 나무로 만든 게다를 신고 이동한다. 노래와 춤, 전통 악기 연주를 하며 흥을 더해주는 일을 한다. 또한 교토에는 박물관이 많다. 국보급에 달하는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있다.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니 수많은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라시야마 중부에 자리한 텐류지 바로 뒤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이 울창한 숲은 그 안에 숨어있는 사찰이나 신사만큼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텐류지에서 오코치산소 정원까지 이어지는데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 길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철학의 길이다. 교토 대학의 교수이자 철학자인 니시다 기타로가 건강과 사색을 위해 매일 산책했다고 한다. 운하를 따라 벚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때문에 벚꽃이 필 시기에 가장 사람이 많다. 예스러운 카페와 공예품점이 즐비해있다.